어디다올려야할지 몰라 남편&아내방에 올립니다
저희 사촌동생의 집안얘기를해볼까합니다
가끔 톡을보면 외도이야기나오면 이모부 생각이납니다
몇년전 저희 이모부는 지병으로 갑자기 돌아가셨습니다
하늘나라에서 죄값을치려고있는지 모르겠네요
이모 아들이 그러니깐 저랑 이종사촌이네요
사촌이 이런저런 얘기하다 조심스레 얘기를하더라구요
이모부가 외도를 자주했다고합니다 이모까지 의심하며 폭력에 사촌동생 남자입니다
초등학교다닐때 동생은 이모집에 가있었고 사촌동생만 저녁을혼자먹을때쯤 그당시 두분은 식당을
하셨습니다 술에약간취한뜻한 말투로 시비를걸더니
자기보는앞에서 이모를의심하며 보는앞에서 팬티를벗겨 쌀을가져와서 그곳에 쌀을넣고하셨다합니다 어린나이에도 이모부에게 울며 소리지려며 달려들다가 자기가엄청맞았다고합니다
정말 가슴이 무너졌습니다
사촌동생과 이모가 너무불쌩했습니다
잘살다고생각했고 안싸우는부부가 어디있겠습니까? 그렇게만생각했네요
이모랑 사촌동생한번씩볼때마다 어두워보인적은있었어요? 그냥 그런가보다 생각만했네요
왜진작에 말안했냐고 울며불며했였죠 그당시 저도
엄마가 이모들하고 삼촌한테 절대 알리지말라고
했다고합니다 마음 아프게하기싫다고 엄마 소원이라 그랬다고합니다 잘살고만있는줄아는데 어떡게
말하냐고 이모가 사촌동생에게 울면서 얘기했다고합니다 아들 미안하다고 엄마를 이해해달라고했다네요
-- 지금 이글을 쓰면서도 눈물이납니다
그리고 세월이흘러 사촌동생이 성인이되고 이모랑 여동생들은 자기가 평생보살펴야겠다고
다짐을하고 또했다고합니다 열심히 살았다고합니다
이모부 돌아가시고 친가쪽이죠. 인연도다끊고 산다고하네요
여동생들은 결혼하고 잘살고있구요 동생들결혼할당시도 여동생들이 결혼할남자데리오면
유심히 살피고 돈없어도 인간됨됨이보고 허락했다고합니다
근처 살면서 잘살고있죠 지금도
그이야기를 듣고 저도 저희 엄마에게 차마 말은할수가없었습니다 너무가슴아파하실까봐
이 사촌남동생은 서른인데 아직미혼이에요
얼굴도 잘생기고 키고크고 정말 세심하고 차분하며 동생들한테도잘하고 이모한테도 무척잘하죠 책임감이 이모부랑 비교를할수가없습니다 저런 아빠밑에서 자라왔는데 얼마나 상처가깊었을까요
첨에는 집밖에 나가기싫어 병원에가보니 조울증 진단받고 1년간 상담과 약물치료하며
완전좋아졌다고합니다
그전에는 여자가 다가와도 아무런 반응도없고 결혼생각도없었다고하네요
지금은 좋은 여자만나 행복하게 그저 평범하게 살고싶다고합니다.
저는 정말 이모랑 사촌동생들 앞으로 영원히 행복했음합니다
가슴이아프네요 하늘나라에서 죄값치르나요 ?
미안하면 건강하게 행복하게 잘살게 저승에서 기도많이 하이소
이만줄이겠습니다
'재미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자 대학생 가방 브랜드 추천 좀 해주세용 (0) | 2012.12.08 |
---|---|
결혼하는데 이혼한 부모님이 걸려요 (0) | 2012.12.05 |
남편의 바람이 지나간 후 (0) | 2012.12.05 |
남편들 앉아서 오줌누는거 어떠세요? (0) | 2012.12.05 |
남편..아내분들 이글좀 봐주세요.. (0) | 2012.12.05 |